화려한 연속 기술과 통쾌한 액션으로 많은 모험가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는
검은사막 14번째 캐릭터 격투가의 각성 업데이트가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리 공개된 원화를 통해 볼 수 있었던 투신갑과 정체불명의 능력이 기대되는 복혼분신.
각성한 격투가는 어떤 능력으로 어떤 전투를 벌이게 될지 GM노트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격투가 각성 무기 투신갑의 전투 영상을 공개합니다.
동방에서 전승되는 가장 오래된 무공은 호랑이, 표범, 뱀, 원숭이, 학의 움직임을 따르는 권법이다. 사부님께선 무의 근본은 거대한 자연 앞에서 한없이 나약했던 인류가 두려운 존재였던 금수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셨다.
내가 수련한 무공은,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 더 날카로워진 무기와 체계화된 수련법을 토대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어떤 기록을 살펴도 내가 그들보다 강한지 확신할 수 없었다. 어느 순간, 사부님께서도 내게 더 가르칠 것이 없다고 하셨다. 그렇다. 나는 한계에 부딪혀 진전을 멈춘 지 아주 오래되었다.
인류가 쇠와 불로 세상을 지배하기 전, 잔혹한 세상에 맞서 생존하려는의지. 힘에 대한 열망이 그 어떤 시대보다 강력했던 그때.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이 물음은 서쪽 대륙으로 돌아오는 외로운 항해 내내 끝없이 나를 괴롭혔다.
마침내 칼페온으로 돌아와서 나와 같은 머리칼과 눈동자를 지닌 군중 속에 파묻혀 지내자 오랜 기간 나를 괴롭혔던 내 뿌리에 대한 열망은 눈 녹듯 사라졌다. 그러자 내 속에서 새로운 무의 경지를 향한 열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결국 내 마지막 정체성은 뼛속까지 무인일 뿐이었다.
나는 칼페온 남부의 한 작은 계곡에 터를 잡고 다시 명상과 수련을 시작하였다.
3년이 흘렀다. 칼페온의 금수들을 관찰하며 그들이 어떤 동작을 하고 어떻게 진기를 갈무리하는지를 연구하는 데 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어떤 고생물에게서 지금껏 알 수 없었던 결정적인 영감을 얻었고, 즉시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그것은 자연의 근원과도 같은 기운이어서 지금껏 내가 무공을 수련하면서 쌓아왔던 기운과 충돌을 일으켜 내공을 쌓을 수가 없었다.
6년이 흘렀다. 오랜 세월 사용했던 호흡법을 완전히 바꾸었다. 진기가 몸속을 타고 도는 경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개념은 쉬웠지만 이를 실제로 행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다.
오랜 세월 몸에 밴 습관은 물론이고 오직 단전에만 의존하는 호흡법은 진기가 실제로 쌓이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호흡법에 완전히 적응하자 새로운 진기는 기존의 내공과 융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쌓이기 시작했다.
9년이 흘렀다. 수련의 성과는 실로 대단했다. 어느새 희끗희끗해졌던 내 머리칼은 다시 황금빛을 내었고 빠졌던 이가 자라났다. 대자연에 뿌리를 내린 내공은 끝이 없었고 내 동작은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순수한 무(武) 자체가 되었다.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
그렇게 내 앞을 가로막는 그 어떤 것도 부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던 때 무엇을 이루더라도 자신이 가장 먼저 돌아보라던 사부님의 가르침을 떠올렸어야 했다.
강력한 힘에 취해,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전혀 통제하지 않았던 나는 심각한 기혈의 뒤틀림을 겪고 말았다. 새 기운에 융화된 줄 알았던 옛 기운은 그저 가려져 있을 뿐이었고 이를 억누르던 새 기운이 마구 방출되며 구속력이 약해지자 다시 충돌하기 시작했다.
두 기운이 충돌하는 극심한 고통 속에 나는 분열했다. 새로운 기운은 결국 형상화되어 내 몸을 떠나갔다. 그것은 또 다른나였다. 나는 그 힘을 다시 내 것으로 만들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도저히 꺾을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 때쯤 사부님과의 약속이 기억났다.
이맘때 쯤 고마 나루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거대하고 어두운 기운과 세상이 마침내 마주할 거라던 고라 할멈의 점괘도 생각났다. 분명히 지금의 나를 예고한 것이리라. 그곳에 가면 해답을 얻으리라. 확신이 든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길을 떠났다.
교만함을 가라앉히고 사부님께 다시 가르침을 받자. 위대한 나의 사부님께선 이번에도 나를 꿰뚫어 보실 것이다. 하지만 내가 다시 사부님을 만나는 일은 없었다. |
▲ [검은사막] 격투가 각성 무기 투신갑 전투 영상 공개 [원본링크]
더욱 화려하고 강력한 기술과 복혼분신의 활약!
5월 25일 업데이트 예정인 격투가 각성 무기 투신갑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각성 기술
각성한 격투가는 이 힘으로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며 복혼분신과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애초부터 강인한 신체 능력과 다양한 격투 기술, 무예를 기반으로 전투를 벌이는 격투가는
각성 기술과 기존 기술의 빠른 연계를 통해 더욱 화려하고 강력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격투가 투신갑의 각성 기술 모습, 격투가 외에도 복혼분신 관련 기술이 눈에 띕니다...!
연옥 떨구기 적을 손아귀로 잡아올린 뒤 강하게 내치는 잡기 기술입니다. 나락붕괴 바닥을 쓸어내는 다리 공격으로 적을 넘어뜨린 뒤 주먹으로 강하게 찍어 공격합니다. 도끼 찍기 마치 거대한 도끼로 그루터기를 찍듯 앞으로 한 바퀴 회전하며 다리로 지면을 강하게 찍어 공격합니다. 나선탄 발사 직후의 탄환처럼 전방으로 강하게 회전하며 튀어나가는 돌진 공격입니다. 굶주린 맹수 격투가가 굶주린 맹수와 같은 기세로 적을 습격하여 흉폭하게 공격합니다. 경신보 격투가의 폭주하는 기운을 조절하여 몸을 극도로 가볍게 만든 후 전방으로 미끄러지듯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입니다. |
※출처 : 검은사막 공식홈페이지
다크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빠르게 각성까지 업데이트하네요!
각성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타격감과 스타일리쉬함은 그대로 가져오고 강력함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니...
기대됩니다!
▲ 50 찍고 방치중인 격투가를 56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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