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최근 나라의 상황이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밌습니다.

요즘처럼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이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없죠.

"2016년 병신년"

*욕 아닙니다.

정말이지 한해 이름 그대로 상황이 너무 잘들어맞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게이트, 대국민담화, 광화문 촛불시위, 탄핵"

현재 대한민국 정치상황을 보여주는 우울한 일이자... 새로운 역사의 한자리에 있습니다.

현재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다이빙 벨"

이전에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였지만, 일부 언론의 편가르기식의 언론플레이와 정부의 억압등으로 인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세월호 사건에 슬픔을 느끼고 있지만, 사건의 향후 대처 등의 문제를 덮으려고 하며,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군인이었기 때문에 매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뉴스를 꼬박꼬박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언론들의 보도나 각종 다큐프로그램을 봤지만 사건에 대해서 빠르게 종결시키려고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을 계속해서 봤습니다. 이는 참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내 정치상황을 보면 하나의 퍼즐조각을 맞추듯 세월호의 7시간과 대통령 향후 상황대처, 각종 정치적 문제 등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 순간적이나마 "세월호 사건이 유감스럽지만 그만좀 시끄럽게 했으면 좋겠네"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가장 화가 많이 납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던 언론플레이도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현재 다이빙벨 감독은 유튜브에 당시의 문제를 꼬집듯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 출처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t1lQ6OmMDz4

#캡쳐화면

일부 사람들을 매도하고 흑백논리처럼 편을 가르는 등의 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2016년 4월 16일에 발생했던 참사 유가족의 명복을 빌며...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해명은 박대통령 개인의 빠짐없는 해명과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